정상에 이르는 인내
노벨상 수상자들을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그들은 특수하게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아니라 한 가지를 끝까지 마무리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No brighter intellectuals but good finishers) 소위 훌륭한 인생의 비밀은 어디에서 시작했느냐 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고, 무엇을 했느냐 하는 것과 약간의 관계가 있으며 결정적으로 그 인생이 평가되는 것은 어떻게 끝냈느냐 하는 데 달려 있는 것입니다.
수필가 박승훈 씨의 <오케이(OK)캘린더>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전쟁터에서 하루가 지나면 오늘도 살아 남았다는 뜻으로 일기에 '오케이'라는 표시를 써넣습니다. 그러나 생활의 아무런 위험도 없을 때 나는 무엇에 대해서 OK라는 사인을 할 수가 있겠는가?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신대륙을 향해 항해할 때에 선원들은 모두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지구가 둥글고 신대륙이 어떻고 하는 콜럼버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실망하고 낙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항해하라고 용기 있게 끝까지 밀고 나간 콜럼버스는 마침내 미대륙을 발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용기를 가지고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인내는 우리를 소망의 정상에 도달하게 도와줍니다.
1879년 10월 18일 토마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이라는 젊은 발명가가 그의 연구실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는 전압에 견디는 필라멘트를 연구해 내는 일에 13개월이나 거듭 실패함으로 인해서 지쳐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를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던 사람들이 그를 더 이상 도와주지 못하겠다고 거절하고 나섰습니다.
온갖 재료를 실험해 보아도 실패하였기 때문에 에디슨은 자신의 낭패를 인정하였습니다. 그는 우연히 그을은 램프 조각을 줍게 되어 그것을 타르와 함께 섞어서 돌돌 말아 가느다란 줄로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그는 탄화된 면 섬유로 실험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5시간 동안 제 일 필라멘트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나 그가 그 틀을 제거하기도 전에 부서져 버렸습니다. 두 개의 실감개를 사용해 보았으나 역시 실패였습니다.
마침내 완전한 줄이 만들어졌는데 그것은 그가 유리관 속에 놓아두려 할 때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에디슨은 기권하지 않았다. 그는 이틀 이상을 자지도 않고 계속 작업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탄화된 천연 그대로의 실을 진공으로 밀폐된 전구 속으로 삽입시켜 보았습니다.
“우리가 전류를 통하게 하였을 때” 하고 그는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처럼 오랫동안 보기 원하였던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가장 깊은 낙심 속에서의 그의 인내는 세상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가운데 하나, 곧 전깃불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당신은 내일 일터에 나갈 때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에디슨의 경우와 전도서 9장 10절의 말씀을 명심하십시오.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전9:10)
Whatever your hand finds to do, do it with all your might, for in the realm of the dead, where you are going, there is neither working nor planning nor knowledge nor wisdom.
행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그 무엇이든지 잘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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